개
하트선물
젤리 담아 보내기 개
방송하기
방송국 스튜디오
즐겨찾기
방송국 등급안내
방송국 등급은 방송국 소속 회원들의 EXP 총합에 따라 정해집니다. 방송국 운영과 함께 등급업에 따른 즐거움을 함께 해보세요!
-
- LV.1 동굴
- EXP 1,000 이하
-
- LV.2 막사
- EXP 10,000 이하
-
- LV.3 하우스
- EXP 100,000 이하
-
- LV.4 마을
- EXP 500,000 이하
-
- LV.5 업타운
- EXP 1,000,000 이하
-
- LV.6 다운타운
- EXP 5,000,000 이하
-
- LV.7 도시
- EXP 10,000,000 이하
-
- LV.8 공화국
- EXP 20,000,000 이하
-
- LV.9 왕국
- EXP 30,000,000 이하
-
- LV.10 제국
- EXP 30,000,000 이상
신청곡 / 사연
-
[신청곡] 소연 - 잘 지내고 있니 / 지아 - 바이올린 / 김재환 - I Love You 신청합니다.
11
사람다운사람(@g1640344426)2024-04-08 06:50:04
|
신청곡 [외부] 소연 - 잘 지내고 있니 / 지아 - 바이올린 / 김재환 - I Love You |
|
사연 아빠, 벌써 봄이네. 내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생이 되었어. 올해 2월 고등학교 졸업식 때 친구들이 아빠와 같이 사진 찍는 모습을 보는데, 아빠 생각이 나더라고. 이토록 빛나는 3월의 봄. '해가 빛나는 봄'이라는 뜻을 가진 아빠의 막내딸 해봄이는 다른 새내기들처럼 가슴 설레고 마음 따뜻해야 하는데 왠지 무겁고 괜히 조금 슬퍼지네. 지난번 아빠 계신 현충원에서 알려는 드렸지만 해나 언니는 아빠처럼 해군이 되겠다고 군사학과로 진학했고 해강 언니는 벌써 대학교 3학년이야. 물론 나도 대학생이 되었고. 그런데 아빠, 내 꿈은 많은 관객들 앞에서 멋진 춤을 추는 건데, 춤을 출 때면 너무 행복해서 가끔 그런 생각을 하곤 해. 내가 지금 이렇게 행복하게 춤추는 것을 나중에 누가 기억해 줄까? 내가 또 만일 어른이 되고 이날을 기억했을 때 어떤 마음일까, 하고. 이 사진 기억하지. 6살 흐릿한 기억 속 아빠는 사진 속 기억처럼 나를 미소 짓게 해. 예쁜 척하고 있는 언니들을 앞세우고 엄마와 나란히 선 아빠의 옅은 미소, 그날 내가 그린 브이처럼 아빠도 행복한 날이었겠지. 고마워, 아빠. 아빠를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고, 아빠를 존경하는 사람으로 기억되게 해주어서. 이 따뜻한 봄에 아빠와 함께 활짝 피어날 테니 날 꼭 지켜봐 줘. 꽃이 많이 핀 날, 아빠의 빛나는 봄, 햇살 같은 내가 꼭 소식처럼 찾아갈게. 아빠의 젊고 멋진 인생 닮은 자랑스러운 아빠의 막내딸이 춤추듯 고백할게. 잘하고 있고, 또 앞으로도 잘 해낼 거니까 너무 걱정은 하지 마. 항상 꼭 지켜보고 꼭 응원해 줘. 아빠가 내게 아주 커다란 힘이라는 거 꼭 알았으면 좋겠어. 아빠. 사랑해요, 아빠. 아빠의 막내딸 김해봄 드림. |
댓글 3
(0 / 1000자)
-
37
나도 뉴스에서 이 낭독글 보고 들으며 눈물 흘린 기억있는데...
누군가의 희생과 슬픔과 아픔이 있었기에 우리가 이 순간 이 곳에
평온하게 존재하는 거겠지
매순간 감사하며 살아야해^^
오늘도 사연 고마워~
담엔 댓글없는 사연 부탁해 ㅋㅋ
암튼 오늘도 좋은 날 하자~~~-
사람다운사람(@g1640344426)2024-04-08 07:20:22
아로하❤️ 이제 사연 길이도 통제하는거야? ㅎㅎ
다음부터 짧게 적을께.. ^^
기분 좋은 하루 만들어가자~~댓글
-
-
11
== 천안함 피격 고(故) 김태석 원사의 자녀
김해봄 씨의 '아빠에게 보내는 편지' ==
지난 달 말에..
서해수호의날의 기념식에서 어렸을 적에,
아빠를 여위고 대학생이 된 김해봄씨의 글야..
2010년 3월 26일에 천안함 피격 사건이 있었고,
그 때 이후..
매년 3월 네째주 금요일에 국민의 안보의식을 높히기 위해서
제정한 법정기념일이 서해 수호의 날이거든..
천안함피격뿐 아니라, 연평도 포격전이나 제2연평해전 등..
서해상에서 북한의 도발로 목숨을 잃은
국군장병들을 애도하는 날이기도 해.
누군가의 희생과..
누군가의 목숨이..
우리에게 오늘을 선물해 주었음을 기억하며 살자구~
세상에는 당연한 것이 없으니까~ ^^
행복하고, 활기찬 한 주 보내길 바라며 다녀가~ ^^
- 쪽지보내기
- 로그방문
브라우저 크기를 조정해 주시거나
PC 환경에서 사용해 주세요.
신고
